MLA -Episode 4. 러브히나

MLA 그 네번째 시간은 러브히나입니다.

이번 작품은 저에게있어서 조금 특별한 물건이기에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또한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만큼 작품 자체에 대한 큰 설명은 필요없으리라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그럼 한번 보시죠!

Love Hina



제가 이 애니메이션 계에 발을 깊숙히 들여놓게 되어버린 원흉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지요.
제가 이 애니를 본 2001년은 아직 각종 공유사이트와 웹하드들이 아직 제대로 된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이었지요. PD박스와 팝폴더 그리고 아이폴더(메가패스등에서 서비스 했었지요.)등이 존재하고 잇었고, 그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아직 애니메이션 자료에 대한 것들보다는 당대 인기를 끌던 게임과 영화를 위주로 퍼지기 시작했었습니다.
 덕분에 애니를 보고싶은 사람들은 온갖 애니정보 사이트들을 마구 돌아다니면서 웹에 올려진 자료들을 간신히 다운받아 보는 실정이었지요. 이 당시 저는 아직 중학교3학년으로 애니메이션들에대한 정보라던지 지식, 어디서 구해서 보는지등 전반적인 지식이 전무한 실정이었습니다.
 그때 만난 친구들이.... 지금도 제 블로그에 들려주는 Vxxxxxx 군과 Rxxxxxxxxx 군이지요. 이 친구들이 저에게 이 작품에 대해 알려주고, 또한 당시 유행하던 메신저 프로그램인 드림위즈 지니를 통해 저에게 공유해주었으며, -지금은 이미 사라져버린 사이트입니다만- 당시 소규모 애니메이션 DB 사이트로서 상당한 명성을 지니고 있던(아마도) 비샵의 애니박스, 애니랜드 등의 웹공유 사이트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2001년의 봄, 저는 러브히나를 접하고 말았습니다.............

 이 작품은 당대 최고의(현재까지도 업계의 탑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러브코미디 작가였던 아카마츠 켄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전작인 아이러브 서티에서는 아직 완성된 그림체를 가지고 있지 않던 작가입니다만, 러브히나로 와서는 지금까지 만들어온 그의 러브코미디 공식화의 재능이 빛을 발하게 되지요. 그의 작품은 지극히 기계적이며 계산적으로 재미를 창출해 냅니다.
 즉, 바보이지만 노력파이고, 성실하면서도 이상한 사건에 잘 끌려들어간다는 러브코미디의 주인공의 모든 조건을 갖춘 우라시마 케타로, 그의 소꿉친구이고, 미인이며, 머리가 좋고, 스타일도 좋으며, 뭐랄까 약간 츤데레의 기미가 있는 여주인공 나루세가와 나루, 그 외에 로리/청순/요리를 잘하는 캐릭터, 늘씬/츤데레/검사 캐릭터-액션장면을 넣기 좋기때문에 러브코미디에는 자주 들어가지요-, 외국계/천재/박사 형캐릭터, 누님/특징없음-의외로 반드시 필요한 캐릭중에 하나입니다. 주목받지 않는 캐릭터가 한명쯤은 작품에서 필요한 법이지요.- 등 모든 조건을 갖춘 주 멤버가 등장하여, X,Y,Z등의 항을 만들어냅니다. 여기부터는 공식에 따라서 함수를 작동시키면 그만인겁니다.

온천이라는 항에 케타로를 X1으로 넣고, X2로 나루를 집어넣게되면 나루가 케타로를 때려서 날려보낸다는 결과값이 도출되지요. 이런식으로 구성된 러브히나는 확실한 재미를 주고, 간단한 스토리로도 이야기를 쉽게 전개해 나갈수 있으며, 동시에 오타쿠들을 공략하기 좋은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토리 구조의 변경 없이, 팬들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어 동인지나 소설등의 2차 창작물을 자유롭고, 쉽게 만들어낼 수 있어야만 작품의 인기도가 올라가는 동시에 상업적인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일례로 최근의 인기 만화였던 데스노트같은경우, 많은 동인지가 존재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단순한 캐릭터성만 이용한 패러디 작품, 또는 타 작품과의 혼합등의 물건이었지, 새로운 스토리를 이용하여, 인기있는 동인작품을 만들어낼수는 없었지요. 이유는 데스노트의 인기는 철저하게 키라와 L의 두뇌 싸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라이트한 일반 동인작가들과 팬들이 간단하게 새로운 스토리를 구성해 내기는 힘든 구성이었지요. 반대로, 슬레이어즈같은 경우, 한 작품을 끝내고 나서도, 기본적인 등장인물의 구성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으로 인해, 수많은 2차창작물이 생산된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이런 실정을 아카마츠 켄은 동인 작가 출신이기 때문에 잘 알고있었고, 그래서 그런점을 잘 집어내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지금까지, 러브히나라는 작품의 구성에대해서만 신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만, 실제로 러브히나는 러브코미디물로서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좋은 작품입니다. 2000년도 이후로 애니계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을 보면, 태반이 이 작품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던것을 볼 수 있지요. 검증된작품이니만큼, 확실한 재미를 보장해주는 이 작품, 한번 감상해보심이 어떨지요?

by 지옥청년 | 2008/06/22 13:27 | My Life's Animation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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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이놈! 사람에게 부탁을할때는 .. at 2008/06/22 13:31

... bsp; 카우보이비밥 러브히나 & ... more

Commented by 츤키 at 2008/06/22 13:37
러브히나는 세번째 작품...

서티 언제나 마이 산타 러브히나 육상방위부대 마오 네기마..
Commented by rusty at 2008/06/24 02:16
어 야 전화 못받았다 쏘리;;;;
아 그리고 바카디 주문해놨어
나와
그리고 죽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지옥청년 at 2008/06/25 18:34
층키//허억?! 언제나 마이 산타? 그런건 처음들어봤군요. 역시 난 아직 멀었군!(기쁨!)
rusty//이런 미치광이 두고보자. 151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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